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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연인(Blue&Purple)

   < 목차 >   

 

프롤로그_ 짧았던 운명, 그러나 끝나지 않은 사랑

 

제 1 장   만남에서 사랑 당신의 시간에 이르기까지

 

제 2 장   사랑에서 동반 그곳에 우리가 있었다

 

제 3 장   동반에서 이별 저만치 다가온 이별

 

제 4 장   이별에서 영원 뜨겁던 우리의 사랑은

 

에필로그_ 당신이 그리울 때면,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 책 소개 >   

 

블루와 퍼플, 사랑의 정표 같은 시들!
아주 특별한 시집이 나왔다.

 

블루와 퍼플. 내용은 같으나 표지디자인을 달리하여 연인들이 각자 취향대로 고를 수 있게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의 정표처럼 한 권씩 나눠 가질 수 있다.

 

‘잠겨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이정하 시인이 남자 주인공의 시를 썼고, ‘다 주고 내려놓는 그 마음도 참 아름답겠다’ 이도하 시인이 여자 주인공의 시를 썼다. 이 시집의 특별한 것은, 한 번에 두 권의 시집으로 나온 점이다.

 

시로 쓰는 러브스토리. 같은 사랑 속에서 두 남녀 시인이 각자의 마음을 시로 써서 펴낸 커플시집 『연인』이 바로 그것이다. 수많은 연애시집이 있지만 두 사람이 함께 펴낸 것은 우리나라에선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가 없을 듯하다.

 


너는 떠나보내려 했고, 
나는 그 사랑을 잡으려 했다.

 

사랑은 하나지만, 그 사랑 속에 놓인 남녀 두 사람의 입장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사랑은 서로에게 때로 기쁨으로 더러는 안타까움과 애틋한 슬픔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 절절한 감정을 남녀 두 시인이 서로 다른 필체로 시를 썼고, 또 그 두 시를 한 시집에 나란히 두었으니, 이 시집을 읽는 남녀 독자들의 현실감은 더욱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


모든 게 멈추었다. 
바람도 저녁 어스름 햇볕도
호반 위 살랑대던 물결도
심지어 내 숨까지
헉하고 멎었는데

 

세상의 모든 풍경들이
정지된 가운데

 

오로지 너만

 

너만 내게로 
조용히 걸어오고 있었다. 

 

-「그 순간」 이정하

 


알지 못했어요,
한 사람이 내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때마침 노을이 지고 있었고
그보다 더 붉게 물들고 있던 것이
호수인지 내 얼굴인지

 

보고 있나요, 당신.
내가 걷는 발걸음처럼 천천히
어둠이 몰려오고 있다는 걸.

 

그 어둠 속에 반짝
별 하나 뜬다는 걸.

 

-「별 하나」 이도하

 

두 남녀 시인은 자신에게 닥쳐온 상황을 각자 노래한다. 그 두 마음이 합쳐 사랑은 시작되지는 것이리라. 하지만 이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듯 그 사랑이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은 두 사람에게 아픔이고도 남았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두 사람의 시각은 완전히 다르다. 각자 처한 상황과 환경이 다름을 인정하고 거기에 수긍해 떠나보내려는 여자와 상대의 아픔까지 사랑할 수 있다며 애써 잡으려는 남자. 그 절절한 이야기가 시로 녹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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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평을 남겨주신 30분께 도서 <연인>을 선물로 드립니다.

작성 기간 : 2020.10.22 ~ 2020.11.23 당첨자 발표 : 202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