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M. 슐츠가 빚어낸 전설적인 캐릭터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을 드디어 완전판으로 만난다

찰리 브라운, 스누피, 슈뢰더, 루시, 라이너스, 페퍼민트 패티 등 인기 캐릭터들로 기억되는 만화 『피너츠 완전판』의 여덟 번째 권이 독자들을 찾아온다. 찰스 M. 슐츠가 50년간 연재했던 걸작 코믹 스트립의 일일 연재분과 일요 특별판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록한 『피너츠 완전판』의 여덟 번째 권은 1965년에서 1966년에 걸친 연재분을 모두 모았다.
『피너츠』는 이발사의 아들로 자라난 찰스 M. 슐츠의 자전적 캐릭터인 찰리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을 통해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날카롭게 세상을 그려낸다. 『피너 츠』의 미덕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품위와 균형을 잃지 않는 데에 있다. 그래서 반세기 동안 전 세계 75개국, 21개 언어로 3억 5천만 명에 달하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문화적 코드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한국판 『피너츠 완전판』은 판타그래픽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원판의 내용을 충실하게 수록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전 세계 75개국, 21개 언어, 3억 5천만 명의 독자가 선택한 최고의 작품
그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이번 『피너츠 완전판 1965~1966』에는 앞으로도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게 될 캐릭터 ‘페퍼민트 패티’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찰리 브라운과 여름 캠프에서 알게 된 소년 로이의 소개로, 찰리 브라운의 야구팀을 구하기 위해 페퍼민트 패티가 찰리 브라운의 동네로 달려온다. “안녕, 척!” 첫 통화에서 바로 애칭을 만들어 붙이는 페퍼민트 패티의 에너지에 찰리 브라운은 압도당하게 된다.
그리고 스누피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두 페르소나인 ‘작가’와 ‘제1차 대전 조종사’로서의 모습을 드러낸다. “어둡고 폭풍우 치는 밤이었다.” “두고 보자, 레드 배런.” 『피너츠』 초기 연재분에서의 스누피가 살짝 낯설게 느껴졌던 독자라면 이번 『피너츠 완전판 1965~1966』은 더더욱 반갑게 다가올 것이다. 여기에 루시 가족의 이사나 라이너스 담요의 폭주, 스누피의 사랑 같은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독자들을 맞이한다.
『피너츠 완전판』 여덟 번째 책의 서문은 영화감독인 할 하틀리가 『피너츠』가 어떻게 창작자인 자신에게 영향을 끼쳤는지를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이번에도 다른 권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어판 특전인 스페셜 캐릭터 엽서가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