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세계를 벗어나 일상으로 스며든 예술은 어떤 쓸모를 지니는가!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예술은 삶의 위대한 자극제이며, 예술의 본질은 존재를 완성하는 데 있다.” 이는 우리가 창작자로서 혹은 수용자로서 예술을 필요로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예술이 일상생활에 무슨 쓸모가 있느냐고 묻는 이들이 있지만 음악, 미술, 문학, 무용 등 각종 예술은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고 자극하며 영감과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지친 삶에는 위로와 치유를, 매너리즘에 빠진 삶에는 신선한 자극을 준다. 최근에는 교육, 경영, 국가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 및 예술적 사고를 접목하는 흐름이 활발하다. 예술은 신선한 발상, 창의적 아이디어, 놀라운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영감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다양한 감정을 지니며, 모든 예술 작품은 이러한 인간의 감정 혹은 욕망을 표현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감정과 욕망은 예술을 만나 어떻게 표현되는가? 인간은 오감을 통해서 세상을 읽고 느끼고 해석한다. 그렇다면 좋은 감각은 어떻게 익히는가? 예술적 영감은 자본과 결합해 어떤 시너지를 내는가? 미적 체험과 예술 교육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예술은 이미 예술의 세계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와 만나고 있으며,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의 발칙한 상상력에서부터 세상을 바꾼 혁신까지, 예술이 세상과 어떻게 조우하며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