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기- 나전칠기는 천년 전 고려때부터 장인들의 세심한 손 끝으로 이어 온 전통 공예의 장식기법으로, 우리 고유어로는 "자개"라 불러 왔습니다. 소라나 전복, 진주조개 등의 껍질을 정성스레 갈아 그 안쪽에 있는 반짝이는 층을 들어내고 검게 옻칠한 기물위에 한 점 한 점 빛을 새기듯 자개를 붙입니다. 그리고 다시 칠을 한 다음 조심스레 긁어내면 영롱하고 찬란한 빛이 갖가지 문양으로 되살아납니다, 그래서 나전에는 으레"칠"이라는 말을 붙여 "나전칠기"라 합니다. <나전 모란 텀블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