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후의 사랑》은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김은비 작가의 열 번 째 책이다.

사랑의 가능성을 쓰는 작가 김은비. 사랑의 가능성을 찾아 사랑의 무덤을 헤집으며 발굴한 조각을 묵묵히 엮어낸 더 깊은 사랑으로의 초대.

《사랑 이후의 사랑》은 김은비의 간명한 서사, 시적 이미지로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서정적인 사유와 전달로 설득이 아닌 울림으로 사랑을 설명하는 힘이 있다. 에세이와 시. 그 경계를 모르기로 한 김은비. 김은비의 글에서 우리는 감각적인 사랑으로 둘러싸인 골목들을 넘나들며 아주 오래전부터 기다려 온 사랑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