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였던 저녁과 저녁의 이름》은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최세운 시인의 두번 째 책이다.

일상과 비일상 사이 경계의 글을 쓰는 시인 최세운. 시간이라는 공간에서 최세운이 획득한 산문과 시 그리고 사진들을 어느 장르에도 규정되지 않게 별빛들이 최세운식으로 엮어냈다.

《혼자였던 저녁과 저녁의 이름》은 최세운의 깊은 사유와 차분한 리듬으로 슬픈 청춘과 누추한 삶 그 속에 숨겨진 풍요를 감각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우리를 그리움의 공간으로 견인하여 서성이게 하는 강한 힘이 있다. 산문과 시 그리고 사진으로 전해지는 최세운의 이야기. 한 문장문장 읽을 때 마다 새로운 세계를 감각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