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오스트레일리아 섬 어린이의 소망이 담겨 있는 그림책이다.
매일 밤 꿈속에서 소년은 고래의 속삭임을 듣게 된다.
그것은 가혹한 사냥으로 죽어 간 수많은 고래들의 이야기였다.
너무나 무섭고 잔인한 내용이어서 소년은 그 이야기를 믿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가슴 아프게도 그것은 사실이었다.
고래가 새끼를 낳는 겨울 새벽, 소년은 추위를 무릅쓰고 강가로 달려가 고래를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