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하우스 이왕 비씨카드
  • 로그인 / 회원가입
  • 알림
  • 주문/배송
  • 고객센터
  • 장바구니 0

10X10

  • 디자인문구

  • 디지털/핸드폰

  • 디자인가전

  • 가구/수납

  • 패브릭/생활

  • 데코/조명

  • 키친

  • 푸드

  • 베이비/키즈

  • 패션의류

  • 패션잡화

  • 뷰티

  • 주얼리/시계

  • Cat&Dog

  • 토이/취미

  • 캠핑

도서

소녀×몸 교과서

     < 책 소개 >     
“우리 모두의 ‘나다운 몸’을 응원합니다!”

내 몸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모든 일을 
제대로 알고 싶은 십 대 여성을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여성주의 활동가가 
함께 쓴 솔직하고 명쾌한 성교육서

한 여성의 몸 안팎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특히 신체와 감정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춘기는 이 질문에 관한 대답이 가장 절실한 시기다. 하지만 여성이 자기 몸과 성에 관해 묻고 말하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여성 청소년들은 답답해하며 외칠 수밖에 없다. 
“정말 궁금한 건 왜 알려 주지 않는 거죠?” 

윤정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김민지 여성주의 활동가는 같은 여성이자 전문가로서 이들의 목소리에 책임감 있게 답하고자 『소녀×몸 교과서』를 함께 썼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 몸을, 우리 몸의 이름과 권리를, 서로 다른 몸의 다양성을,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제대로 알려 주기 위해 진료실과 학교 현장, 사회 한복판에서 수많은 여성 청소년과 마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친근하고도 명쾌한 몸 이야기를 담아냈다.

2차성징으로 인한 몸의 변화를 비롯해 성 정체성, 성적 지향, 성적 감정, 관계 맺기, 임신, 피임 등과 같은 섹슈얼리티를 거쳐 성적 대상화,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과 같은 사회적 현안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몸과 긴밀히 연관된 스물다섯 가지 주제를 들여다본다. 이 책이 담아낸 이야기는 ‘포괄적 성교육(CSE)’을 기반으로 한 유네스코 국제 성교육 가이드라인에서 만 12~15세 청소년에게 권장하는 수준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이 궁금해하고 이미 교육받고 있는 내용이다.

다양한 몸 이야기를 통해 저자들이 전하고자 하는 결정적 메시지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다운 몸’으로 살아가는 태도에 관한 것이다. 내 몸의 주체로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십 대 여성, 나아가 여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저자 소개 >     
윤정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를 수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 기획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 진료와 성소수자 진료, 낙태죄 폐지 등 여성주의 의료와 여성 건강권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냈으며, 2018 양성평등주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함께 지은 책으로는 『우리가 만드는 피임사전』 『의사가 말하는 의사』 『배틀그라운드』 『불편할 준비』 등이 있다.

김민지
한때 책에서 페미니즘을 배웠고 이를 완전히 잊어버렸다고 생각했을 때, 동네에서 페미니즘을 다시 만났다. 동네 사람들과 커피를 마시고 수다를 떨고 때로 싸우며 페미니즘을 이야기한다. 초록상상을 거쳐 여성환경연대에서 일하고 있으며 생태와 몸 인권을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는 『외모 왜뭐』 『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나요?』가 있으며, <경향신문> ‘시선’에 기고 중이다.

 


 


     < 책 속으로 >     
사실 남자의 음경과 같은 기능을 하는 기관이 여자의 음핵이에요. 이처럼 여자에게도 성기가 멀쩡히 있는데 마치 ‘없는’ 것처럼 여겨져 왔죠. 오래전부터 여자들의 몸은 제대로 탐구되지도 논의되지도 않은 채 소홀히 대접받았어요. 그러니 이제 우리가 먼저 우리 몸의 이름을 제대로 알고 불러 주면 어떨까요? 성기의 이름을 제대로 알고 부르면, 내 몸을 좀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을 거예요. _p.42

 

질은 영어로 ‘버자이너(vagina)’라고 해요. 이 말의 라틴어 기원이 재미있는데, 바로 ‘칼집’이라는 말에서 유래했어요. 남성의 성기를 칼, 여성의 성기를 칼집으로 본 옛사람들의 생각이 답답한 면도 있지만, 칼집은 칼조차 뚫지 못하는 데다 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잖아요. 그러니 어떤 면에서는 칼보다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지요. _p.48

 

인구 100명 중 1명은 유전자나 염색체, 외성기나 내성기가 전형적인 여성/남성의 구분에 들어맞지 않는다고 해요. 이러한 간성은 어릴 때 부모와 의사에 의해 한쪽 성으로 결정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요즘은 자신의 몸이 어떤 상태인지, 어떤 몸으로 살고 싶은지, 사춘기에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 경험하고 충분히 고민한 뒤에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학계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_p.86

 

내 성기를 제대로 관찰하고 자위를 해 보면, 내 몸이 얼마나 예민하고 소중하면서도 강하고 아름다운지 느끼게 돼요. 내 몸을 스스로 느끼고 사랑할 줄 알면, 내 몸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가려내고 피할 수 있어요. 또 내가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내 몸을 대하는 상대방에게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표현할 수도 있죠. _p.112

 

어떤 경우라도 놀이공원에서 기준으로 정한 최소한의 나이나 키 제한, 놀이 기구를 타기 전에 숙지해야 하는 안전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겠죠. 지금 성관계를 하고 있거나 머지않아 성관계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동의’와 ‘안전한 성관계’ 이 두 가지를 꼭 알고 지켜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성관계를 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거예요. 마치 운전 교육을 받았지만 면허를 따지 않은 채 운전하는 셈이죠. _p.123

 

가스라이팅은 주로 힘이 더 강한 사람이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저질러요. 지식이 더 많거나 나이 또는 지위가 더 높은 경우 손쉽게 지배력을 행사하죠. 피해자가 자신을 믿지 못하기 시작하면, 관계가 깊어질수록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더 의지하게 돼요. 이러한 관계에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부당한 대접을 받아도 문제를 파악하기 어려워져요. 걱정스럽거나 불쾌한 감정 같은 위험 신호를 느끼면서도 내 기분보다 상대방의 의사를 먼저 확인하죠. _p.201

 

불법 성 착취 영상물을 찍은 사람, 올리고 배포하는 사람,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업체 그리고 보는 사람까지 모두가 공범이에요. 안타까운 점은, 이런 일에 휘말린 피해자들에게 애초에 왜 사진이나 영상을 찍었냐는 비난이 쏟아진다는 사실이에요. 이러한 비난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할 뿐 범죄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찍지 말았어야 한다는 말은, 여자는 몸과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제공합니다. _p.218
 

Comment Event

기대평을 남겨주신 30분께 도서 <소녀×몸 교과서>를 선물로 드립니다.

작성 기간 : 2021.07.22 ~ 2021.08.25 당첨자 발표 : 202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