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E BOOK 'Midnight' by 신모래 [목차] 1. Unfamiliar Waltz 익숙하지 않은 왈츠 2. All lovers’ wall 모든 연인의 벽 3. The slight myth 하찮은 미신 4. Sing your name when you’re alone at the beach. 혼자일 때 부르는 이름 [책소개] 사랑이란 색을 담은 일러스트 작품집 「Romance」 신모래가 푸른 밤이 담겼던 「Midnight」 이후, 반년 만에 짙은 분홍빛을 가득 머금고 「Romance」로 찾아왔다. 2017년 일본에서 전시를 통해 첫선을 보이고 올해 한국에서 개인전 『Romance PART 2: Unfamiliar Waltz』로 소개한 그림 25점을 일러스트 작품집 「Romance」로 모았다. 그동안의 작품 중 가장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작가가 느낀 사랑의 온도를 깊어진 색과 빛으로 전한다. ‘제가 했던 사랑은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발을 움직이는 느낌이었어요. 마치 적당한 템포를 가진 왈츠를 닮은 것 같아요.’ 작가는 사랑하고, 또 사랑을 떠나 보내는 시간 동안 느꼈던 감정의 동요를 「Romance」에 고스란히 담았다. 짙은 분홍빛으로 가득 찬 그림 안에는 반짝이는 빛 속에서 서로에게 기댄 연인이 그리고 홀로 서 있는 그녀가 자리한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그림들은 사랑이란 이름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감정이 느껴진다. 사랑 또 연애라는 것 안에서 아름답고, 빛나고, 슬프고, 공허하고, 담담해지는 여러 감정의 면모를 신모래 특유의 색과 선으로 나타냈다. 당신의 짙은 사랑의 순간 「Romance」 뻔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사랑’이란 감정을 작가는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표현하려 했다. 사랑을 나눌 수 있던 아름다운 상대와 그 시절, 그리고 사랑 이후에도 그 사실을 기억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는 작가는 「Romance」란 이름으로 자신의 마음을 남겼다. 이제 우리에게 전해진 깊은 분홍빛을 머금은 사랑의 순간을 가만히 마주해 보는 건 어떨까? 아마도 소중한 누군가를 가져본 사람이라면 마음속 저편에 자리한 지난 어느 날의 기억과 감정을 조심스럽게 꺼내보는 시간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가소개] 신모래는 자신만의 아름다운 빛과 색으로 감성을 담아내는 작가이다. 그동안 쎄 프로젝트를 통해 「SSE BOOK SHIN MORAE」(2016), 「SSE BOOK NEON CAKE」(2016), 「SSE BOOK Midnight」(2017)을 발행했다. 개인전 『신모래: ㅈ,gif – No Sequence, Just Happening, 디뮤지엄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2016), 『Romance, ROCKET(도쿄)』(2017)에 이어 올해 『Romance PART 2: Unfamiliar Waltz, 롯데갤러리(서울 잠실)』(2018)을 가졌다. 그 외에도 가수 수란의 뮤직비디오 아트워크, 재미공작소 워크숍 『내 상자 열기』 와 『SM x MORAE ‘Young and Beautiful’』, 대림미술관, tvN, 『도레도레-aurora sweet project』, 벨기에 맥주 브랜드 호가든과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6.6 x 21.6 cm 64 Pages, 양장제본 ISBN: 979-11-85695-32-7 www.sse-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