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떨리는 마음으로 맞이한 첫 아이를 떠나보낸 이야기를 담은 『네 컵은 네가 씻어』 미지 작가의 신간. 첫 책을 쓰고 오랜 시간을 들여 상실의 아픔을 받아들인 저자 앞에는 이제 두 가지 선택지가 놓였다. 아이를 다시 낳을 것인지, 낳지 않을 것인가. 슬픔 속에서도 계속되는 삶은 저자를 또다시 갈림길로 데려다놓았다.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던 예전과 달리 출산과 육아는 더 이상 당연한 삶의 과정이 아니다.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 자기만의 시간을 위해서 또는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출산을 고민한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고민을 미뤄둘 수만은 없다.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가고 우리의 몸은 조금씩 늙어가기 때문이다. 어느 쪽을 고르든 전과는 너무나 달라질 것이 분명한 선택 앞에 선 이들을 위해 저자는 다시 한번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엄마였던 때와 엄마가 아니게 된 지금의 삶을 지나며 찾은 나름의 용기와 답을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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