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도의 집으로 ·˚˚·。♡

하루종일 어항 속을 헤엄쳐 다니다가-
25도의 집으로 돌아오면-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에 몸을 말리고

25도의 집에서 36도, 38도, 40도, 42도의 감성을 찾아
여름의 할 일을 찾고

마침내 이불에 누워 밤잠을 청하면-
25도의 집은 점점 물이 차올라-
자고 일어나면 우리집도 어항 속이 돼.

그리고 다시, 온갖 바람으로 집을 말리고,
그리고 다시, 어항 속을 헤어치러 나가-

오늘 하루도 어항 속에서 무사히 헤엄쳐서
25도의 집으로 잘 도착했을까-

오늘의 끝에도 25도의 집에서
36도, 38도, 40도, 42도의 감성을 잘 기록해두었을까-

네가 이 계절 속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길-
뻐끔뻐끔 금붕어처럼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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